[대전/미래 세종일보]박재동 기자=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 신청사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하여 무장애 건축물로 건립된다.

신청사는 2019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설계기간 중 이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준공과 함께 본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BF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대상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설치하였는지 여부를 공인된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며, 신청사는 장애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주출입구부터 건물 내부까지 수평접근이 가능하도록 단차 제거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점자블록 및 바닥 재질 마감 ▲대강당 장애인전용석 및 휠체어리프트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반영하였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11일 오후 청사 신축현장을 장애시설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하여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 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였으며, 이날 점검에는 한국장애인연맹 부회장,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 및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등이 참석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였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청사 환경을 조성하고, 청사뿐만 아니라 자연환경도 더 맑고 깨끗하게 조성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금강유역환경청 건물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417 갑천변 인근에 1990년 준공되었으나, 내진설계 미흡과 노후화 등으로 안전진단에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평가됨에 따라 재건축이 결정된 바 있다.

새롭게 건립되는 신청사는 총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9년 10월까지 청사를 준공하고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참고로 신청사에는 직장어린이집이 함께 준공되어 2020년 인근 기관 영유아를 포함하여 약 5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직장 내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