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박승철 기자=세종의회(의장 서금택)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현)는 제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3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되었거나 미흡한 행정사항에 대해 시정 개선과 대안 마련 등을 주문했는데, 위원별 주요 감사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재현 위원장은 시의회 홈페이지에 시민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코너인 ‘의회에 바란다’에 등록되어 있는 일부 민원의 답변 처리 기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규정을 준수해 신속한 민원 회신이 되도록 시정을 요구했다.

 

▲ 이재현 의회운영위원장

이윤희 부위원장은 의회 기념품 구입 목록 중 유통기한이 짧은 화장품을 언급하며 물품 구입시 면밀히 검토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 데 이어 수화 통역사가 의회 용어를 통역함에 있어 어려움은 없는지, 방음에는 문제가 없는지 세심히 살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의회에서 사용 중인 신용카드의 연체료 발생이 여러 건임을 지적하며 결제 대금 지급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 이윤희 부위원장

유철규 위원은 의회 청사 내 사무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조실 진동․소음 문제를 연내 해결하여 줄 것을 촉구한 데 이어 의원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 개최를 건의하며 사전에 강사를 희망하는 의원이 있는지 조사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 유철규 위원

안찬영 위원은 의원 한분 한분이 시민이 선출한 입법 기관임을 강조하며 중요사항을 결정 시 의원 간 협의․조정 과정을 거치도록 사무처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일정한 규칙으로 ‘자료 전달’ 및 동향 등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사무처와 의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 안찬영 위원

이영세 위원은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이 일부 학교에 편중되어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참여 학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회 및 의원 개인 홈페이지 활용 가치를 제고해줄 것을 당부하며 홈페이지에 정책 간담회, 연구모임 등 의정 활동 내용 게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 이영세 위원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6월 17일 의회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적사항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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