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안전일기 쓰기 캠페인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은 1일 전국을 순회하면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안전일기 한마당 행사를 대구에서 전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서울·경기와 세종·충남에 이어 대구에서 열리는 사랑의 안전일기 한마당 행사로 대구 대학생연합자원봉사단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와 지난달 29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을 함께 갖고 헝가리 유람선 참사 희생자 추모 판에 수백여 명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학생들은 사랑의 안전 일기 범국민운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사랑의 안전일기 쓰기 캠페인도 펼쳤으며 지난 4월 강원 산불 재해 때 대구지역에서 제일 먼저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 구암고등학교 정성욱 학생을 비롯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손수 제작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일기장을 나누어 주며 동참을 호소했다.

인추협은 서울 대원여고와 경기여고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이 운동이 갈수록 관심과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일 대전, 10일 광주에서 캠페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금천구의 고려검도관 회원 80여명과 가족들이 동참하기로 하는 등 체육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추협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캐나다, 일본, 필리핀 등 해외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세계 안전일기 한마당 행사’를 열고 안전선포식을 가질 계획을 세우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진광 이사장은 “최근 우리 주변에서 끝없이 일어나고 있는 참극을 보면서 안전의 소중함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생명의 존중함을 인식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사랑의 안전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