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부강중 밴텀급 이환희 선수(2학년)와 페더급 서원상 선수(3학년)가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환희 선수(왼쪽에서 3번째)와 서원상 선수(왼쪽에서 2번째)가 홍영관 교장(왼쪽에서 1번째)과 민경환 코치(왼쪽에서 4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미래 세종일보]장 석 기자=부강중학교(교장 홍영관)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부강중 밴텀급 이환희 선수(2학년)와 페더급 서원상 선수(3학년)가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로 부강중학교 태권도부는 2011년 3월 창단 이래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환희(금메달) 선수의 대회 첫 상대는 울산광역시 대표 선수로 이환희 선수는 상대선수에게 지난 2개 대회에서 모두 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상대선수의 전력을 심층 분석하고 실전연습을 많이 한 결과 12:7로 32강을 통과했다.

결승전 경기에서는 경기도 대표 선수와 만나 2회전 종료까지 리드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3회전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15:11로 역전에 성공,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원상(동메달) 선수는 8강까지 어렵지 않게 경기에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와 만나 박빙의 경기 끝에 20:19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환희 선수는 ‘제46회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21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서원상 선수 역시 같은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 외에도 부강중 태권도부에서 이번 대회에 ▲미들급 김현욱, 라이트급 장우섭, 플라이급 조아란(이상 2학년) ▲페더급 이윤정, 헤비급 김경환, 미들급 박솔비, 라이트급 박지민(이상 3학년) 선수도 참가해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민경환 코치는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모든 학생선수들이 그동안 수많은 훈련을 통해 기량이 크게 향상되어 우리학생들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홍영관 교장은 연이은 메달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그 동안 최선을 다해 지도한 지도교사와 코치 그리고 학생선수들의 무수한 땀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우리선수들이 대한민국 태권도의 대들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환희 선수(앞줄 왼쪽에서 3번째)와 서원상 선수(앞줄 왼쪽에서 2번째)가 부강중 태권도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환희 선수 결승전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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