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장 석 기자=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배덕곤)가 5월 전국단위 시민 참여훈련의 일환으로 29일 보람동과 조치원읍 일원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차가 재난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실제 소방차가 도심지를 운행하며 길터주기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유인호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 의장과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이 참가해 직접 소방차를 타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직접 소방차량을 탑승해 보니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양보운전이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긴급차량 양보 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캠페인에서는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시 과태료 부과 등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주요 내용과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 운영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 실시됐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소방차 출동 골든타임 확보는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첫 걸음”이라며 “소방차 길 터주기와 불법 주정차 근절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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