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시장이 제240회 시정 브리핑에서 '세종형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형 스마트시티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제240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정부는 2018년 1월에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을 4차산업혁명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하고,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도시문제 해결과 삶의 질 제고 ▲혁신산업생태계 조성의 3가지 방향으로 중점적으로 스마트 시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가시범도시를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 에너지, AI 등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미래기술이 집적․구현되도록 하고, 데이터기반 스마트 도시를 운영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시정 브리핑에서 "우리시에서도 정부의 사업 추진에 발맞춰 스마트 산단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부계획 수립과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해 왔고,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자율주행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소재․부품 상용화 거점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산‧학‧연이 참여하는 ‘자율차산업 TF’를 구성해 지난해 7월 자율차산업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자율차산업을 우리시의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년 8월에 미래전략담당관실에 스마트 담당을 신설했다"면서, "또한, 유럽의 도시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2020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세종시에서 개최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유럽 3개 도시(바로셀로나, 비엔나, 뮌헨)를 방문해, 유럽 선진도시의 스마트시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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