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박승철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대한민국 국기 체육종목인 태권도를 활용해 중국 샨시성과 우호와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년 한·중 스포츠 국제교류대회’에 중국 샨시성 태권도 선수단을 초청해 문화교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교류 행사는 지난 2016년 시와 샨시성이 스포츠 및 문화교류로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한 ‘체육 분야 우호협력 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

올해 교류대회는 지난 17일 오후 8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지원동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18∼19일 연습경기 및 대회, 20일 문화탐방 및 환송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9일 열린 ‘2019년 한·중 스포츠 국제교류대회’에는 시와 대전광역시, 충남도, 중국 샨시성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통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눴다.

20일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 샨시성 선수단을 비롯한 전 선수들이 세종시를 상징하는 세종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는 문화교류 행사가 열린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이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 다양한 분야에 국제교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문화·체육 교류가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과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중국 샨시성에서 열리는 한중 스포츠 교류 행사에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단이 초청을 받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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