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이자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다자녀 지원 및 저출산 극복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세종시 인구정책 기본조례’에 근거해 지난달 15일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보건복지국장, 인구정책 관련 전문가 등 20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구다.

인구정책위원회는 향후 인구정책의 기본계획 수립 및 결혼·임신·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 중·장기 인구 구조의 분석, 인구변동에 따른 정책 개발 및 결정에 기여하게 된다.

구성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정기회의에서 인구정책 위원들은 이영옥 여성가족과장의 보고를 통해 ▲세종시 인구 변화양상 ▲2019년도 세종시 저출산 극복 정책을 공유하고 추진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저출산 극복 정책 패러다임을 출산장려 중심에서 개인 삶의 개선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다자녀 및 다문화 가족의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의제를 검토해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 발전시키고, 이를 향후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시는 저출산 극복 기반을 마련해 시민 개개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행복한 세종’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구정책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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