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이자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도서관 자원봉사 및 도서관 운영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9년 제1기 도서관 아카데미’를 열기로 하고, 13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도서관 아카데미는 공사립 도서관의 양적 확대에 따라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에는 시와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기관별로 학교명예사서 및 작은도서관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운영해오던 교육을 통합 운영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시청 및 교육청에서 운영되는 이번 도서관 아카데미는 독서의 중요성, 작가특강, 파손된 책 보수 방법 등을 내용으로 강의 및 실습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서관에 관심 있는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이론 강의는 총 3회차에 거쳐 진행되며, 5월 31일 북스타트코리아 이경근 이사의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책 읽기’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6월 4일에는 최혜진 작가의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 창의성에 대한 조금 다른 생각’ 강의가, 6월 5일에는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최지혜 관장의 ‘도서관, 도서관을 생각한다’가 진행된다.

작은도서관 및 학교 명예사서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 과정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2회에 걸쳐 ‘아픈 책을 고치고 살리는 책 보수’ 과정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일반 강의는 150명, 실습과정은 40명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3일부터 30일까지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아카데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교육지원과 도서관담당(☎ 044-300-3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도서관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도서관 운영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도서관 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종시민들의 도서관 자원봉사에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이번 도서관 아카데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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