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권 금남면장이 '금남면민 화합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 금남면(면장 양현권)은 11일 오전 9시 30분 금남생활체육공원에서 ‘금남면민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금남면민 화합대회는 김중로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과 유철규 시의원,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정환 세종시 경찰서장, 양현권 금남면장 및 주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걷기대회와 세종시문화재단 컬처로드 행사와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 등이 개최됐다.

오늘 행사는 금남면 풍물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일출봉 정상을 왕복하는 건강 걷기대회와 색소폰과 품바공연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전문공연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오후 공연에서는 ‘갈색 추억’의 주인공 가수 한혜진이 객석까지 내려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열창과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으며, 공연 중간에는 경품추첨과 다양한 볼거리 등 즐길거리가 마련돼 풍성한 면민화합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기병 금남면 전 이장단협의회장 겸 체육회 부회장은 금남면민의 화합과 체육 활성화 및 금남면 발전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춘희 세종시 체육회장이 수여하는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세종시문화재단 최영희 문사업팀장은 수준높은 문화공연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해소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돼 양현권 금남면 체육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양현권 면장은 “우리 금남면은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주민들이 깊은 정을 나누고 살아가는 살기 좋은 고장이다"면서, "영농철에 다소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시고 다 같이 동참해 한마음 한뜻으로 맘껏 즐기는 하루가 되시릴 바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 금남’을 만들기 위해 면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농협에서는 신상철 조합장을 비롯해 직원 약 50여명이, 행사 중에는 인절미와 딸기쥬스 등 음료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으며, 폐회식이 끝나고 귀가 시에는 떡국 떡을 배부하는 나눔과 봉사의 행사를 펼쳐, 귀가하는 주민들이 어깨를 다독여 주고 악수를 건네는 등 고마움의 인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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