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초가 전교생 63명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에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세종일보]이자영 기자=연동초등학교(교장 신미숙)는 전교생 63명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에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11월 연동초에서 실시했던 교육과정 평가회에서 연동초의 졸업생들이 ‘따뜻한 어른으로 자라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여 ‘함께하는 독서’라고 답을 얻은 후 올해부터 후배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게 됐다.

연동초 봄 축제(5월 1일~3일) 기간 중 이틀 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동초 학생회 학생들이 언니, 오빠들이 직접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여 진행했고,  학부모회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엄마 ▲책 놀이 하는 엄마라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일에는 오채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들을 이야기해 보며 팀별로 질문지를 만들어 3~4교시에 오채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교사는 “연동초 학생들이 읽기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능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미숙 교장은 “교육 3주체가 함께 그리고 꾸준히 독서활동을 실천할 때 함께하는 독서력이 생긴다”며 “우리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3주체가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 ‘읽기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삶의 갈증을 풀어 주는 귀한 샘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언니, 오빠들이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

 

▲ ‘책 읽어주는 엄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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