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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빈(9)학생 전국마라톤대회 하프완주 “마라톤 천재”윤강원 세종시육상연맹 회장 “타고난 마라토너 장래가 기대 된다” 극찬

▲ 손호빈 힉생이 홀로 하프(21㎞)를 달리는 모습

손 학생 “10㎞ 달리는 것은 너무 쉬워 하프를 신청해 뛰어 봤다”

▲ 손호빈 학생과 엄마, 이종사촌 동생이 기념촬영.....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육상경기연맹 주관, 세종시체육회 후원으로 지난 21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종특별자치시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손호빈(9, 종촌초 2년) 학생이 하프(21.0975㎞)를 완주해 마라톤 천재라는 호칭과 함께 마라톤 기대주로 등급했다.

특히, 손호빈 학생은 21.0975㎞(하프)를 달리기 위해 연습이나 준비 없이 평상시 신던 낡은 운동화를 신고 몸살감기로 몸 상태가 나쁜 상황에서 완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사실상 초등학교의 경우 저학년(1~3학년)은 80m, 고학년(4~6학년)은 800m 중·고등학생들은 3000~5000m 정도의 달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의 어떠한 마라톤대회에서도 초등학생들이 10㎞ 이상을 신청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21㎞가 넘는 하프코스는 사고의 위험 때문에 신청을 회피하고 있다.

본보 취재기자는 손호빈 학생을 취재하기 위해 세종시육상경기연맹 사무실에서 윤강원 세종시육상경기연맹회장과 임재수 전무이사 등과 함께 손호빈 학생과 어머니(곽윤미)를 만났다.

이날 손호빈 학생을 처음 만난 윤 회장과 임 전무이사는 마라톤에 딱 맞는 신체적 조건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손호빈 학생은 2076번 넘버를 부착하고 하프를 2시간 55분때에 완주는 초등학생으로서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며 칭찬했다.

▲ 손호빈 종촌초 2년

손호빈 학생은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에 하프코스에 신청하게 된 것은 작년 카라마라톤대회에서 10㎞를 1시간 20분 정도에 뛰어보니 너무 쉬워서 엄마에게 부탁해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에 한번 뛰어보니 너무 힘들어 이젠 안할래요. 제일 힘들었던 곳은 10㎞ 반환점을 돌아오는데 너무 힘들어 울고 싶었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손호빈 어머니(곽윤미)는 “참가전 3~4일 동안 아이가 몸살감기가 너무 심해 구토까지 하는 것을 보고 마라톤대회에 나가지 말라고 포기하라 말렸지만 아이가 참가해야한다고 해서 이모랑 엄마는 10km에 참가하고 아이는 하프경기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힘든 상태에서 아이가 중간에 포기하고 힘들어하면서 돌아 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완주를 해 기특하면서도 몸에 이상이 없을까 걱정도 됐지만 아이가 힘든 기색도 없이 대회장에 준비돼 있는 잔치국수와 바나나도 먹고 완주메달을 목에 걸고 웃는 모습을 보고 안도감이 들었다”고 당시사항을 설명했다.

그녀는 또 “우리 아들은 늦둥이 외동아들이라 본인이 좋아하는 태권도를 1년가량 다니고 있고 수영을 배우는 중이며 평소에는 마라톤이나 달리기를 특별히 하지 않고 있다”면서 “나와 남편도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아이에게도 운동에 대해 신경을 써 가르치거나 권하지도 않고 있는데 세종시육상경기연맹 회장님과 전무님이 우리아이에 대해 너무 칭찬을 해 주니 좋기는 한데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윤강원 세종시체육경기연맹 회장과 대화하는고 있는 손호빈 학생 모습

윤강원 세종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서 어린 9살 나이에 하프코스를 완주하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며 “성인들도 하프를 뛰기 위해서는 꾸준히 연습을 통해 몸을 단련시켜 참가하게 되는데 평소에 연습도 하지 않고 마라톤을 하게 되면 몸에 이상이 생겨 대부분은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손호빈 학생의 말을 들어보면 그냥 놀이를 하는 식으로 마라톤경기에 참가해 뛴 것으로 보아 선천적으로 마라톤 체질을 갖고 태어났다”고 칭찬했다.

윤 회장은 이어 “앞으로 손호빈 학생에게 마라톤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키게 되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제목이 틀림없다”며 “이 학생에게 코롱 같은 대기업에서 테스트를 받아 합격하게 되면 좋은 교육을 받아 세종시의 마라톤 인재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흥분했다.

이에 손호빈 어머니는 “아버지와 상의해 봐야할 것 같아 이 자리에서는 확답을 할 수 없다”며 “정말 우리 아이가 그러한 재목이라면 나는 좋은데 운동이라는 것은 경쟁도 치열하고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끝까지 할 수 있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손호빈 학생은 공부도 상위권으로 장래 희망은 과학자가 되는 것이며 만들기를 좋아하고 평소 라면과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다.




▲ 본보 취재기자와 인터뷰하는 모습

박승철·장석 기자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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