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교육감이 정례 브리핑에서 ‘온(溫,On)마을 방과후ㆍ돌봄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3일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온(溫,On)마을 방과후ㆍ돌봄 운영’에 대해 설명하는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 교육청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연대ㆍ협력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폭넓은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따뜻한 돌봄과 아이들이 원하는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는 ‘온(溫,On)마을 방과후ㆍ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溫,On)마을 방과후ㆍ돌봄’은 마을에서 작은도서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마을 방과후 활동과 마을학교, 청소년 자치배움터인 동네방네 프로젝트, 학교 내의 방과후 학교, 돌봄교실로 전개하는 것으로, 올해 세종시 교육청에서 마을과 학교에서 추진하는 방과후ㆍ돌봄 사업의 폭을 넓히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사업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언론 브리핑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한 방과후·돌봄 운영'과 '초등 돌봄교실 확대 및 방과후 학교 내실화',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최교육감은 "아이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ㆍ돌봄 활동은 구체적으로 ‘작은도서관 마을방과후 활동’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방과후 활동’, ‘마을학교’와 ‘동네방네프로젝트’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작은도서관 마을방과후 활동’은 학생들이 주중 방과후, 주말, 방학기간에 마을의 작은도서관에서 특기적성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과후 활동이고,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방과후 활동’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시작한 것으로, 지난 1~2월에 보람동, 아름동, 대평동, 새롬동, 고운동(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초등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36명의 마을교사가 다문화, 목공, 요리 독서, 한옥 등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서 "올해 세종마을학교는 전년도 19개교에서 25개교로 확대됐고, 학교당 300~7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4월부터 생태ㆍ환경, 공동육아, 3D메이커, 미용 등 다양한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면서, "청소년 자치배움터인 동네방네 프로젝트도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배움의 주체가 되고 자기 주도적 삶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프로젝트 활동을 뮤지컬ㆍ연극ㆍ댄스, 영화 제작, 마을탐방 사회적경제, 드론, 생태체험 등 전체 9개 영역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계속해서 '초등 돌봄교실 확대 및 방과후 학교 내실화'에 대해서도,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지난해보다 돌봄교실 39실을 증실하여 초등학교 48교에 197실의 돌봄교실을 운영해, 초등학교 1~2학년의 특성에 적합한 1일 1개 이상의 특기적성 단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또한 학교 내 방과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설을 희망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 읍ㆍ면지역 29개 학교에 214명의 방과후 순회강사를 지원하고 32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청과 시청이 아동과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설립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체험 및 방과후 활동 등의 허브기관으로서 마을과 학교를 연계해 온(溫,On)마을 방과후ㆍ돌봄 역할을 담당하게 할 것"이며, "아울러, 교육청, 시청, 지역사회의 방과후ㆍ돌봄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청ㆍ시청 간 ‘지역돌봄협의체’를 구성하였고, 학교 내 돌봄 담당자와 지역 돌봄 담당자 간 권역별 협의회를 조직하여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 그물망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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