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청사전경

[미래 세종일보]박승철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환경적으로 훼손된 마을주변 도랑의 생태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환경단체와 마을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시와 주민, 환경교육센터,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환경단체,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 금강보관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수질정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시와 환경교육센터,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업대상지 마을 및 K-water 등 4개 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사업에 따라 부강면 등곡1리 윗말도랑과 조치원읍 서창1리 서창천에서는 총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수생식물 식재와 하상준설, 하천 내 방치된 오염물질 제거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주민참여를 통한 하천관리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과 선진지 견학도 실시된다.

시는 장마철 이전 하천 내 방치된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성립 전 세입·세출예산 편성을 완료한 상태로, 조기에 하천정화활동을 시행해 여름 철 녹조예방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권영윤 환경정책과장은 “신속한 사업추진과 참여단체 다양화를 통해 생태 건강성이 회복된 하천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랑을 살리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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