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경찰서가 지난 3월 교통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지난 3월 신학기부터 초등학생을 비롯해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특별 교통안전 활동의 일환으로 ‘특명! 교통사고를 막아라’의 주민밀착형 교통 홍보를 전개해 큰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홍보는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 인구 10만 명당 8.4명으로 OECD 평균 5.5명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정부에서에서 2022년까지‘교통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이기’를 목표로 교통안전 종합대책에 발맞춰 추진하게 됐다.

세종경찰서 관내 경우 2018년 총 20건의 교통사망사고 중 90%인 18건이 조치원 원도심과 농촌지역에서 발생됐으며 교통약자인 노인의 교통사망사고가 40%인 8건이 발생하는 결과를 보여 이에 대한 교통사망사고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경찰서에서는 연 초부터 농촌지역 가로등 개선사업을 지자체 및 도로관리청의 협조를 받아 추진했고 교통안전 거울, 야광지팡이, 효자손 등 교통 홍보물품을 마을회관·노인정·노인회관을 직접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90회 실시했다.

또, 이·통장단, 교회, 학원, 배달업소, 운수회사 등에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마을 주민과 소속 직원 및 교인에 대한 교육을 당부하는 서한문 1200부를 발송하고 대한노인회 세종지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노인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를 실시했다.

특히, 교통사고 잦은 지역과 주요 사거리에 교통사고를 알리는 예방 현수막 165매를 게시했으며 인접 충북청 흥덕경찰서, 시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합동 음주단속 및 교통사고예방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3월 한 달 동안 관내 48개 초등학교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및 학교 폭력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굿모닝! 해피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의 안전을 희망하는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아침 15개 초등학교에 연인원 640명의 경찰관이 투입돼 교통안전활동 뿐만 아니라, 방범용CCTV와 비상벨 활용법을 함께 소개해 어린이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경우 언제든지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이 결과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16명,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 현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전 동기간 대비 8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이처럼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 현재까지 교통사망사고가 지난 같은 기간 87.5% 급감이라는 확연한 결과를 보였다”면서 “교통 약자인 노인과 어린이의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경찰의 당연한 책무이지만, 시민들의 교통법규의 준수 의식 향상과 사람이 우선하는 교통문화의 정착 없이는 언제든지 교통사망사고는 다시 증가할 수밖에 없으므로 시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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