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한 시민회관 객석.

[미래 세종일보]이자영 기자=지난 1988년 개관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세종시민회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편의시설과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최근 세종시민회관에 대한 ‘객석의자 및 냉·난방기 교체 공사’ 및 점검을 모두 마치고 오는 15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비 2억 원을 들여 시민회관 대강당 객석의자와 냉·난방기 교체에 착수, 3월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는 대강당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 관람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건물 곳곳을 촘촘하게 점검하고 내실 있는 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1월 30일 개정된 장애인 등 편의법 시행령의 공연장 설치기준에 맞춰 세종시민회관 대강당 내 무대와 객석을 잇는 장애인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의 시설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세종시민회관에 품격 있고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세종시민회관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