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장석 기자=서울에서 9시에 출발한 조치원중학교 출신 제 17대 오승균(23회) 회장과 재경 동문 50여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조치원 운주산에서 시산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조치원중학교 총동문회 21대 안재승(29회) 회장과 현 집행부의 도움으로 운주산 정상에서 제를 지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조치원중학교  김명신, 신일재씨 등 4회 선배분들이 연로한 나이에 산 정상까지 후배들과 함께 등반을 비롯해 제를 올려 후배들에게 교감을 주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조치원중학교 장학재단(장학회장, 서금택, 현 시의회의장)은 엄병윤 유라테크 대표의 5000만원 기탁으로 인해 4억 5000여만원 예치금을 소유하게 됐고 예치금에서 발생되는 수익율을 1년에 한번씩 후배들에게 500만원 가량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전동면 위치한 아람달에서 황순덕 대표가 재경향우회 같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무농약 로컬푸드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승균회장은 고향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고향 선후배분들의 정성어린 환영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조치원중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2021년 조치원중학교가 시민체육관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면 재경향우회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세종 중학교로 학명을 개명해 건립하는 방향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영복(19대 총동문회장) 원조회 회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세종시에 의미를 더할 수 있는 연기군 출신들 중에  존경받는 선배분들을 위한 역사관 건립을 제안했다.

이 행사는 조치원중학교 총동문회장(안재승29회),조치원 재경향우회회장 (23회)의 동행으로 조치원중학교와 세종특별자치시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된 시산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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