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용1리 홍살문 낙성식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15명이 테이프컷팅하는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박승철 기자=세종시 금남면 황용1리(이장 박주현)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마을입구 홍살문 앞에서 ‘홍살문 낙성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황용1리 개발위원회(위원장 황동의)와 홍살문 건립위윈회의 주관으로 이춘희 시장, 서금택 의회의장, 양현권 면장, 신상철 농협조합장, 최정성 이장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유지 및 주민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동의(법장스님) 개발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로 전통연희단 모리타의 난타공연이 펼쳐져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개회식선언에 이어 참석내빈과 마을대표 등 15명의 테이프컷팅식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박주현 이장의 인사말,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의장의 축사 등으로 전개됐으며 마을대표 박주현 이장이 한전 중부건설본부장과 홍살문시공자, 마을기부금 기부자(5명)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촬영으로 행사 마무리에 이어 마을회관에 준비된 떡국과 수육 등으로 오찬을 즐겼다.

황동의 사회자는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 미래 후학들의 인재교육, 충(忠)·효(孝)·예(禮)지(智)·신(信)의 목적을 바탕으로 세종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효과 전통문화계승 즉 ‘인간행동의 바람직한 변화’라는 정의를 목적으로 충효문화재를 봉행하기 위해 홍살문을 건립하게 됐다”면서 “홍살문이 내포하는 의미와 같이 청소년 교육에서 바람직한 행동을 장려하고 다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해 올바른 국가관과 부모에 대한 효경의 근본을 깨닫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건립목적을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지역의 편의를 위해 함께 이용하는 건물이나 육교 등 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황용1리 마을은 지역의 청소년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충효를 기본으로 하는 홍살문을 건립하는 특별함을 보였다”며 “우리의 문화계승과 청소년들을 생각하는 황용1리 주민들에게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칭송하는 축사를 했다.

한편, 홍살문은 충신, 효자, 열녀들을 표장해 임금이 그 집이나 마을 앞, 능(陵),원(園), 묘(廟), 궁전(宮殿), 관아(官衙) 등에 세우도록 한 붉은 문으로 일반 서원에 세워지기도 하는데 이는 고명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셨을 경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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