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이 '세종시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시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19~'23) 종합계획 추진 계획(이하, 장애인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제230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장애인 증가(2014년 : 7943명, 2019년 2월 : 11523명)에 대응하고, 다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하여, 세종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단계별 계획 및 실행력을 갖춘 장애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연구용역(2018.3월~ 10월)을 수행토록 하고, 4개 분과의 교수와 장애인 당사자 등 38명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정책방향과 분야별 추진과제를 실무추진단 회의(17회)와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장애인 종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 종합계획'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 세종’ 을 비전으로 2023년까지 실현할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 등 4대 분야의 28개 중점과제와 70개 세부과제를 담았다"며, 4대 분야 중 복지‧건강서비스 분야에 대해 설명하면서 "복지인프라 확충과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서 교육·문화·체육 분야는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 직업교육을 위해, 교육·복지·고용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종시와 교육청이 연계하여 지원하고,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다"면서, 2021년까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형 실내빙상장을 2022년까지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장애인가구 추가비용(의료,교통,간병비등)을 소득에서 공제해 기초보장을 실시하고, 장애인 고용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종지사' 유치 등 장애인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우리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발표한 장애인 종합계획은 시민의 참여와 소통 및 공감대 속에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도시’를 목표로 한 장애인 종합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장애인뿐만 아니라 세종시민 모두가 다 같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발전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비전으로 제시한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 세종’의 HOPE는, H(행복, Happiness) / O(기회, Opportunities) / P(개별화, Personalization) E(역량강화, Empowerment)의 약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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