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세종특별자치시 8개 선거구 당선자
▲(왼쪽부터) 세종시산림조합 안종수, 세종공주원예농협 박승문, 세종공주축산농협 이은승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3월 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세종시 지역에서 8개 선거구 가운데 서세종농협을 제외한 7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서부농협은 이성규 현 조합장이 376표를 획득, 이윤태 후보를 81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으며, 백승옥(192), 윤찬중(162), 이흥세(31표)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남세종농협은 신상철 현 조합장이 816표를 득표해 당선됐고, 지천호, 이명복 후보는 각각 559표, 357표 얻었다.

동세종 농협은 강영희 현 조합장이 551표로 당선됐으며, 윤상구, 김장식 후보는 각각 298표, 292표로 2, 3위를 했다.

조치원 농협은 이범재 현 조합장이 1155표를 득표해, 731표를 획득한 오흥교 후보를 누르고 당선 됐다.

전의농협은 고진국 현 조합장이 953표를 얻어 361표를 획득한 김정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동부농협은 소순석 현 조합장이 861표로, 중앙농협은 임유수 현 조합장(66)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세종공주 축협조합장 투표에서는 이은승 현 조합장이 280표로 당선됐으며, 이충열 전 시의원이 169표, 허곤 후보가 37표를 득표했다.

세종시 산림조합은 안종수 전 전무(55)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서세종 농협은 장면기 현직 조합장(437표)을 누르고 김병민 후보가 무려 71.5%인 1142표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 김지애(가명) 조합원은 “제2회 전국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은, 지역의 선거인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꼼꼼히 살펴서 즉시 실천 가능한 항목부터 순서를 정해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공약사항을 실천해 주기 바란다"면서 "또한, 조합장들은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초심을 잃지 말고 농협발전과 농가의 소득 증진과 지역화합 및 농촌발전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투표율은 지난 선거대비 0.4% 포인트 증가한 81%로 집계됐으며, 세종서부농협이 88.6%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제일 낮은 투표소는 남세종농협으로 76.4%였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