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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짓이다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3.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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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극작가 / 칼럼니스트

환경부의 4대강 보 철거 말이다. 

정말 미친 집단이나 정신 이상자 아니고는 어렵사리 얻은 물을 없앤다는 것은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말이다. 그동안 속이 터지도록 순하기만 했던 자유 한국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들고 일어난 게 아닌가?

“지역 주민과 농민을 배제한 환경부 4대강 보 철거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얌전한 충청도 의원들이 왜 들고 일어났는가 생각해 보라.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금강 유역의 보 존치여부를 결정하는데, 기획위원회의 민간위원 대부분이 4대강사업 반대론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주관하는 환경부에서도 이런 저런 경향으로 보아 보의 철거를 정해놓고 추진하고 있어”들고 일어 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강 수계의 보들이 철거되면 예당저수지의 농업용수와 보령댐의 식수를 공급하는 금강의 물이 보 철거로 말라버리게 되고, 금강유역 주민들의 농업은 물론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주 지역을 비롯한 충청의 모든 농민, 지역 단체들이 보 철거 반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보 철거를 하려는 당사자들도 이미 어려서부터 배워 알고 있으리라. 고대 인간 문명의 발상지가 어디였는가를. 이처럼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강가에 모여 살았고 그 강에서 식수와 농업용수를 얻었다. 

반대론자들과 일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좌편향의 환경 단체들은 그럴 것이다. 강이 오염되고 물고기들이 죽는 등 환경이 파괴되어 어쩔 수 없다고. 그러나 이런 주장은 하나만 알았지 둘은 모르는 바보만이 하는 소리인 것이다.

물론 산업이 발달하고 인구가 늘어나니 공장폐수나 생활 폐수, 가축들의 분뇨가 흘러들어 오염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두뇌가 뛰어 난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인 것이다. 

고급 기술을 요하는 원자력 기술도 장인순 원자력 박사를 비롯하여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과학자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활동하며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강의 오염을 막는 일은 이런 고급 두뇌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해결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한경단체의 말만 따르지 말고 고급두뇌의 인력을 활용하라. 그까짓 환경오염이 문제랴?

환경론자들이 주장하는 ‘녹조 라떼’는 괴담에 불과하다. 보라, 과거 광우병 파동을 일으켰던 손석희 아나운서의 ‘뇌송송 구멍탁’과 같은 대국민 사기극을. 

더구나 이번 철거 방안을 최종 결정한 기획위원회(15명) 위원 구성의 면면을 살펴보아도 민간위원 8명 가운데, 6명이 보 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고, 공동위원장 홍종호 서울대 교수역시 4대강 사업을 비판했던 인물인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이번 환경부의 4대강 조사평가는 보 철거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생각이나 해 보았는가? 만일 정권이 바뀌고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 가운데 극우(極右)단체가 생겨나 우리 나라 극좌 단체들처럼 복면을 하고 쇠파이프나 몽둥이를 휘두른다면 어찌 감당하려는가?

그러니 4대강 사업을 적폐로 간주하는 행동을 하지 말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이로 인해 극우단체가 생긴다면 어찌 감당하려는가?

性燥心粗者 一事 無成 (성조심조자 일사 무성) 이라했다

성격이 조급하고 마음이 거칠은자 한가지일도 이룰수 없다는 말이다. 적폐청산이 아무리 조급하다하더라도 서두를 일이 따로 있는 것이다.

필자나 우리 충청도민들은 믿는다.

정용기 의원을 비롯해 정진석, 정우택, 이명수, 홍문표, 경대수, 김태흠, 박덕흠, 이장우, 이종배, 성일종, 유민봉, 이은권, 최연혜 의원들이 공주보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젖줄인 4대강 보를 지켜 줄 것을.

그까짓 천방지축 하는 정책에 맞서지 못할 이유가 뭐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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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bsjil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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