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년 전

1919년 3월1일

 

나의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절규의

함성소리가

들린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살

 

오직 조국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일본의 총검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살

피의 절규가

 

지금도

귓가에 맴 돈 다

 

아 아

우리조국 대한민국

 

이 땅의

젊은이여!

 

일어나라 깨어나라

빛을 발하여라

 

우리 모두

용솟음치는

절규의 함성으로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살

 

한 송이

무궁화 꽃을

피워 낸

 

순국열사

유관순열사여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 이경옥 수필가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