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장석 기자=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거)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의 전면 시행에 따라 안전한 농약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PLS(Positive List System)는 국내 및 수입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다.

PLS 제도 시행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는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한 경우는 일률적으로 잔류 농약허용 기준을 0.01ppm으로 적용, 이를 초과할 경우 해당 농산물을 폐기·회수하고 있다.

이번 집합교육에서는 알타리무, 참나물 등 부적합 다빈도 농산물(28개)을 재배하는 농가 207곳 102명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기준 및 작물별 등록농약 안내가 실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 30일까지 부적합 다빈도 농산물 재배농가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해 재배작물에 적합한 농약사용 요령을 교육할 방침이다.

방문 컨설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미등록 농약 처리방법 안내는 물론, 인체 또는 환경에 해가 우려되어 추가등록이 불가능한 18개 농약을 농가에 알리고 사용자제 당부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별 올바른 농약사용 방법 교육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적합 다빈도 농산물 28개

당귀잎, 비름, 알타리무, 쑥갓, 케일, 참나물, 셀러리, 청경채, 아욱, 취나물, 참다래, 갓, 치커리, 인삼, 들깻잎, 근대, 열무, 쪽파, 시금치, 양송이, 부추, 미나리, 얼갈이배추, 대파, 배추, 홍고추, 상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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