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학생들이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

[미래 세종일보] 최지애 기자=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출발선 평등교육을 위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2019학년도 다문화 학생 맞춤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마을교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분야와 인원은 ▲한국어 교육(12명) ▲학업 지원(12명) ▲심리정서 상담(10명) 3개 분야, 총 34명이며, 각 분야의 구체적인 지원 자격 요건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에 탑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 고시공고란에 첨부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9일간 세종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센터(조치원읍 대첩로 32, (구)세종시교육청사)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이후 오는 3월 7일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15일 2차(최종) 면접을 진행한 후 3월 20일 세종시교육청 다문화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에 한해 추후 다문화 맞춤형 마을교사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해 다문화학생 맞춤형지원에 대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학교현장의 요구에 발 맞춰 올해에는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리교육청은 다문화 학생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스스로 학업을 진행하고 교우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관내 47개교(유 18개원, 초 25개교, 중·고 4개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141명을 대상으로 9,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한국어 교육 ▲학업 지원 ▲심리정서 상담 등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의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 학습·상담·진로 만족도 분야에 대해서는 학생은 95%, 담당교사 99%, 마을교사 96%가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타났고,

한국어·이중언어 만족도 분야에 대해서는 학생은 96%, 담당교사 98%, 마을교사 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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