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재현행사"와 "공동주택 품질 검수단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재현행사’와 ‘공동주택 품질 검수단 운영’에 대해 설명하는 제227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에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 운동으로 이룬 국민주권, 행정수도 세종으로 이룰 시민주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이란 주제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호수공원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재현행사를 갖고, 4월 6일과 11일(임시정부 수립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또한, 교수, 전문가, 시민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15명으로 구성된 「세종 3·1운동 재현행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현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3.1운동 재현행사의 주요 내용에 대해 "2월 28일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다시 만난 횃불’이란 주제로 독립운동 영화를 상영하고, 유명 독립운동 영화 ost를 영상과 함께 연주하는 빅밴드 드라뮤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며 "3·1절 당일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3·1절 제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오후 2시에는 100년전 3·1 만세운동이 펼쳐진 3개 권역(조치원, 전의면, 금남면)에서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하는 등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를 위해 "독립운동 100초 영화제와 애국가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호국·애국정신을 되새기는 프로그램과 세종시 독립운동 인물 관련 자료 전시와 대형 포토월을 설치해 독립운동의 여정과 활동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우리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아동과 청소년이 참가하는 골든벨 및 100주년 기념 백일장을 개최하여 미래세대에게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길이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계속해서 "행복청으로부터 주택 인·허가 업무를 이관 받은 것을 계기로 "11개 분야 전문가 40명이 참여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구성해서, 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를 앞두고 갖가지 결함과 하자로 입주자들이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해소하고자 한다"면서 "이달 26일 검수단 4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검수반은 골조공사 후(1차)와 사용승인 전(2차)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 전반에 대한 하자․품질 등을 검수한다"면서 "점검결과에 따라 사업주체로 하여금 적극 시정토록 하고, 심각한 하자 등은 벌점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를 하므로써, 공동주택의 부실과 하자를 최소화해 입주민의 불편 해소와 세종시 조성에 건강한 건설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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