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점홍 환경녹지국장
▲ 배덕곡 소방본부장
▲ 신인섭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한경녹지국과 소방본부 및 세종시설공단의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제226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환경녹지국은 지난 해,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 부터 2020년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추진과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쾌적한 생활주변 환경 조성을 위하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청결유지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준공해 효율적인 재활용품 처리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환경녹지국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자연이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5대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2.15.시행)에 발맞춰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강면 문곡천 일원에 생태호안 및 하도정비,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가축분뇨 재이용 방안(에너지, 자원화)을 마련하는 등 축산 오염원 관리를 강화해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곽 국장은 이어서 "‘마을별 시민 청결리더’ 육성(100명)과 ‘내 집․내 상가 앞 청소하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참여 청결활동과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시행계획(‘18~‘22년)을 수립하고,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2개소, ‘19~’20년, 63억원)을 적극 추진해 명품도시에 걸맞은 선제적 청결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배덕곤 소방본부장은 2019년도 소방본무 주요업무계획으로 "3개의 전략 목표를 적극 추진해 ‘전문적인 재난대응으로 안전도시 세종’을 실현하겠다"면서, "올해 소방인력 62명을 확충해 화재진압을 위한 최소전술단위로 인력을 배치하고, 화재발생 시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하여 구급차 3인 탑승을 실시, 소방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다중 출동체계를 내실화하고, 출동거점 강화(지역대→센터)에 따른 구급차 배치를 추진하는 한편, 응급의료센터와 119구급대가 이송환자의 정보를 공유해 적절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등, 심정지환자 소생률을 17%까지 향상시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본부장은 이어서 "취약계층을 대상(400세대)으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추가 보급해 목표보급률 을 65%로 올리고, 인명과 재산피해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공사장, 공장·창고, 복합건축물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현장 방문지도, 각종 홍보활동을 등을 통하여 집중관리하겠다"며, "2019년에도 세종소방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신인섭 세종시설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공단 설립 3년을 맞이해 경영혁신과 더불어 기존사업 운영개선, 사업영역 확장, 고객 중심⋅참여형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시민과 공감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예산집행 10% 절감과 시간선택제 등 다양한 근무제도를 통해 절감한 재원과 시간외 근무를 줄여 확보한 예산 등을 신규 일자리 확충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은하수 공원을 친자연 장(葬)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7억 원의 예산으로 수목장 장지(葬地) 70,700㎡(21,387평)를 조성하여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장사시설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시민공원화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며, "어린이 자연학습장과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은하수 공원을 최고의 자연친화 장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신 이사장은 계속해서 "3월부터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해 가족단위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세종합강오토캠핑장을 수탁받아 전국에 자랑할 만한 레저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지방자치회관과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인수하여 지자체 공무원들과 기업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인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초부터 시작한 세종시청 각국별 주요업무계획 발표는 오늘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종결하고 다음주 부터는 이춘희시장이 직접 시정에 대해 설명하는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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