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사업소 2019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민 눈높이 행정 펼치기로 했다

[내포/미래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충남도가 도 본청과 사업소 간 유기적인 소통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도민 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도민과 가장 밀착된 사업소의 연구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안전하고 우수한 임·축·수산 자원 확보 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충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사업소 2019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민 눈높이 행정 펼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양승조 지사와 남궁영·나소열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이필영 기획조정실장, 7개 사업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소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물위생시험소는 AI·구제역 제로화 및 기타 가축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밀원수 시범단지 조성, 수요자 중심의 임업 시험연구 및 기술보급,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원산도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

서울사무소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의 추가 세종시 이전에 맞춰 세종지소를 설치, 수도권 이외에 세종·대전지역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종합건설사업소는 내포신도시 제2진입도로 개설과 충남스포츠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교통인프라 구축 및 품격 높은 공공건축 그리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하천정비 추진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종자연구기반 구축, 귀어학교 개설 및 운영, 친환경 첨단연구시설 운영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기반 조성, 수산전문인력 육성 및 어촌 고령화 대응 등에 집중한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명공학 및 실용화 기술연구, 한우 송아지 친자감정 및 풀 사료 품질검사 확대와 후보 종모우 추가 생산 등 우량종축 생산, 흑염소 개량으로 축산업 소득기반 다양화 등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충남도서관은 지난 22일부터 평일 개관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도민들의 서비스 수요에 맞춰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이룬 성과와 새로운 계획들을 토대로 본격적인 실천에 나서야 한다”며 “분야별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앞으로 활발한 연구와 열정을 발휘해 안전하고 우수한 자원을 확보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의 노력과 성과가 도민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도민 눈높이에 맞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달라”며 “앞으로 분기별로 정기적 만남을 통해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넓혀가자”고 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