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인부들 대거 투입해 하자보수 입주 시기 맞추겠다”

▲ 세종시 고운동 동양파라곤 아파트(가락19단지) 전경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L1블럭 가락 19단지 동양파라곤 아파트가 오는 31일 준공검사를 앞에두고 하자가 많아 준공이 불확실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주자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19개동 998세대로 저·고층 5층과 18층으로 조화를 이뤄 친환경으로 설계돼 인기를 보이면서 일찍이 분양을 마치고 오는 31일 분양과 함께 입주 예정이었으나 하자가 많아 준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주)라인건설, (주)동양건설산업에서 시공한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9일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불량 부분에 대한 민원을 접수 받아 일찌감치 하자에 대해 대비했으나 타일 공사부분에 대한 불량은 하자보수 기간이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입주자들과 약속한 31일까지의 준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 A씨는 “최대 31일까지는 준공이 떨어지기 때문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이날 기존 집을 다른 사람에게 전세계약을 체결해 줬기에 어디든지 이사를 해야 할 상황이다”면서 “만약 파라곤아파트에 입주가 불가능할 경우 많은 문제와 더불어 불이익이 발생해 앞이 깜깜하다”고 하소연 했다.

시공사 측은 “하루 수백명을 투입해 하자보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31일까지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주 신청을 한 입주세대부터 보수공사를 하고 있고, 기간을 두고 입주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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