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 교육청(교육감 )은 14일 오전 10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오류 및 후속 대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1월 11일 2019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의 오류 발생으로 인해, 신입생 배정 작업 재실시로 혼란을 초래해 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데 대해 사과를 하면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최 교육감은 "최초 배정 결과 대비 후순위 변동 배정자 195명에 대해서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배정학교 변경 희망 여부를 확인하고, 18일 오전 10시에 소속 중학교에 최종 배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면서, "아울러, 원활한 신입생 배정을 위해 고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은 당초 1월 15일에서 1월 22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어서 "최종 신입생 배정 결과에 따라 배정 학생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학교가 발생하기에, 배정 학생수가 증가하는 학교(5교 예상, 최소 29명에서 최대 53명까지)는 2019학년도 학생배치 및 학급배정 지침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2~3명 추가 배치할 계획이고, 학급당 학생수 조정으로도 학생배치가 어려울 경우 학급수를 추가해 편성할 계획이다(4교, 각 1학급씩 증설 예상)"면서, "배정 학생수가 감소하는 학교(7교 예상, 최소 1명에서 최대 61명까지)는 예년과 같이 입학전 전학과 추가배정을 통해 우선 배정토록 하고, 추후 전입생에 대한 배정에서도 해당학교에 우선 배정하여 정원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기자회견 말미에 "이번 고입 배정 시스템 오류의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ㆍ파악하고 시스템 검증절차와 프로세스를 재검토하여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또한, 업무 관련자에 대해서는 자체 검증과 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면서, "이번 사고로 세종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우리 교육청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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