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치원읍 SB플라자

[미래 세종일보] 최지애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다음달 7일부터 특허 전문 지원기관인 ‘세종지식재산센터’의 문을 열고 관내 중소·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창출과 육성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식재산센터는 중소·창업기업의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지식재산 창출과 육성을 위해 종합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그동안 세종시에는 전담 지식재산센터가 없어 시 출범 직후부터 ‘충남지식재산센터’에 사업을 위탁·운영해 왔으나, 최근 기업체 증가 등 경제 환경 변화로 인해 효율적인 사업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산업과 자율차 산업 등 4차산업을 중심으로 초기 기업입주가 급증하면서 세종시 지식재산 출원 건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밀착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세종지식재산센터’ 설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 11월 특허청으로부터 ‘세종센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새로 들어서는 세종 지식재산센터는 조치원읍에 소재한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SB플라자) 4층에 입주해 지식재산 업무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할 지원 사업은 지식재산(IP) 성장단계에 따라 ▲글로벌IP기업 육성(스타기업) ▲중소기업IP지원(중소기업)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창업 7년 이내) ▲IP창업존 운영(예비창업자)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세종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식재산 기반의 스타·중소기업은 물론, 기술·특허를 보유한 창업 초기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더욱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천흥빈 경제정책과장은 “세종시 지식재산 출원 건수 증가율은 전국 1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세종센터 설립을 계기로 4차산업의 중심인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강소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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