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시장이 시정 브리핑에서 3.1운동,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추진 사업과 공공체육시설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18회 시정 브리핑을 열고 3.1 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32개 사업 추진 및 세종시 공공체육시설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기억·성찰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해, 역사의식 확립과 국민통합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 100주년 TF를 구성했고, 10월 31일에는 100주년 추진위원회 확대 구성 및 분과위원회 운영을 시작했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 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4대 분야 32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들 과제를 정부의 기념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추진하되, 일부 과제는 선도적이고 자체적으로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보훈처와 협력해 2021년을 목표로 행정수도의 상징성과 위상을 갖춘 '국가상징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묘소 안내판과 3·1운동 유적지 표석 설치,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문패 달아주기를 추진하고, 3.1운동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길을 조성해 스토리텔링을 입혀 공간적 가치와 흥미를 창조하는 등 교육과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계속해서 세종시 공공체육시설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장애인형 체육센터와 조치원시민운동장을 이달에 발주해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하고, 내년에는 금강2단계‧미호천체육공원 추진 및 빙상장‧야외수영장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면서,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은 조치원 신흥리 일원 10만900㎡(약 3만평) 부지에 408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4-1 생활권 반곡동 삼성천 인근 부지 6,500㎡에 연면적 4,946㎡(지상 3층) 규모로 230억 원을 투입, 2020년까지 건립해, 다목적체육관(20m×40m), 수영장(4레인),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게 된다."면서, "특히 우리 시는 내년에 시청 인근 금강 2단계 스포츠공원(연기면 세종리 29-111번지 일원)과 미호천 체육공원조성도 추진할 것이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철저한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공공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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