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연기향교에서 진행한 '다시 미래를 꿈꾸다'가 문화재청의 2018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뽑혔다.

[미래 세종일보] 최지애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연기향교에서 진행한 ‘다시 미래를 꿈꾸다’가 문화재청의 ‘2018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뽑혔다.

시는 6일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워크숍’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를 체험·교육·강좌·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95개 향교서원에서 진행됐다.

이 중에서도 올해 ‘다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연기향교를 운영자로 선정, 지역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 세종시는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6개 우수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향교의 ‘다시 미래를 꿈꾸다’는 덩더쿵더쿵 화전놀이(화전부치기 등 전통체험), 향교마실(그림, 사진 체험 및 전시), 음악여행, 전통교육 강좌(천자문, 다도 등 유교문화 소개), 역사탐방, 전통혼례, 성년의례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우리 고유의 인문 정신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문화재 가치의 재발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간직한 향교 문화재의 가치를 현대에 계승하고 부흥시킨 노력의 성과”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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