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부지조성 준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17회 시정 브리핑을 열고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부지조성 준공’과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위해 4개 분야(도시재생, 인프라구축, 문화․복지, 지역경제)에 걸쳐 청춘조치원 사업을 추진중이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핵심사업의 하나로 중앙행정기관의 산하‧유관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치원 서북부지구 부지조성 공사는 2016년 6월 22일 시작해  2년 6개월만에 완료되어 6일 오후 준공식을 갖는 것으로서, 세종시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핵심사업의 하나로 중앙행정기관의 산하‧유관기관을 유치를 위해 총사업비 1,146억원을 투입해 조치원읍 봉산·서창리 일원 23만㎡(7만평)의 부지를 조성, 업무용지 39%, 기반시설 38%, 공공청사 19%, 상업용지 4%를 배치했다.

시에 따르면 서북부 복합업무단지에 원도심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건실한 기관·단체를 유치에 나서 지난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5차례의 입주수요를 조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관유치 활동으로, 기획재정부(비축토지), 국토정보공사, 세종교육원, 보건환경연구원, 교육부 재해복구센터, 세종학생안전교육원 등 6개 기관과 전국한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대한수의사협회 등 14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기관이 입주하면 상시 근무인력 551명, 연간 유동인구 3만4,300명이 발생될 것이라며 향후 생산유발효과 2,56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03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727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은 전액 시비를 투자해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사업이다”며, “지금까지 서북부지구 용지의 가처분면적 14만 5,418㎡의 50%를 6개 기관, 14개 협회에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부지조성 완료 전에 땅을 매각해 사업비 42%에 해당하는 47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시설공사비(토목·전기·통신 등)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서 “앞으로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건실한 기관 및 단체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치원 서북부지구 업무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세종시 혁신창업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2020년까지 혁신창업을 위해 230억 원을 투입해 창업키움센터 등 인프라를 확대하여 세종시를 일자리가 있고, 활력이 넘치는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면서 4대 추진과제와 세부사업에 대해 아래와 같이 상세히 밝혔다.

첫째 과제는 '분야별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하여 원스톱 창업정보 시스템 구축과 '열린 창업상담실' 운영 및 '창업 사업화 검증센터'를 설립하여, 창업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창업플랫폼을 조성한다.

둘째 과제,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업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세종시 창업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싱싱장터 안에 운영 중인 '청년 창업 챌린지 랩'을 나성동 복합쇼핑몰에 확대 설치하며, 하반기에는 음식업, 도,소매업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셋째 과제로는 "창업지원 추진체계를 정비'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세종시 창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운영 개선 및 기능을 개편하고, '창업기업 간담회, 시민위원회 등 소통 채널을 정례화하여 창업가, 시민, 대학생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마지막 넷째 과제는 '세종시 창업 장기발전방향 정립'으로 조치원에 창업 인프라를 모은 개방형 창업단지인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조치원 창업클러스터 추진단을 운영해 장기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창업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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