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포스터

[충북/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진행된다.

12기 일곱 번째 릴레이 전시로 김선영 작가의〈정지 Pause〉展,과 이선구 작가의 〈무너지는 평온 Crumbling tranquilty〉이 오는 12월 5일부터 12월 16일까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또한 전시개막 행사는 12월 5일 오후 5시에 미술창작스튜디오 로비에서 진행된다.

김선영의 회화작업은 현대인들이 사회가 제공하는 기준에 초점을 맞추며 자연스레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표면만 받아들이는 모습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인식시켜준 본연의 위치 및 정의들의 원하는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지점에서 작가의 고민은 시작된다.

개개인의 방향과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인식의 틈 안에 있는 개별의 감정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지 지속적으로 이러한 모습들에 주목하고 본질과 분리 돼 떠도는 감정들의 내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선구는 일반적으로 자신과 타인, 즉 주체와 타자라는 관계가 사회를 이루는 가장 일반적인 조건으로서 상정하고 이번 전시를 풀어나간다. 서로의 관계가 이뤄져야 성립된다는 법칙에 의해 사회는 작용하고 존재된다.

그런데 서로 엮여야 할 관계에 작은 호기심을 넣어 나타나는 어떤 현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작업을 출발한다. 관습, 학습, 매개체를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알고 있는 이미지들의 변형과 그 이미지들과 마주했을 때 느끼는 낯설음을 보여준다.

▲ 김선영의 작품이미지
▲ 이선구의 전시 포스터

 

▲ 이선구의 작품이미지

<작가소개>

김 선 영 Kim Sun Young

학력

2014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10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7 <텅 빈 바다>,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2015 <우리라는 우리>, 갤러리 버튼, 서울

2014 <닫힌 방>, 갤러리 담, 서울

2013 <나의 자리>, 갤러리 s101, 서울

 

그룹전

2018 <ART+Work>,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파주

<살롱드경기>, 모란미술관, 남양주

<밤을 잊은 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7 <사려공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파주

2016 <자아내다>, 한국미술관, 용인

<그 틈>, 신한갤러리_역삼, 서울

2015 <55>,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부지, 서울

 

이 선 구 Lee Sun Gu

학력

2013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졸업

2010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미술과 조소전공 졸업

 

개인전

2015 <다른영역의 공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청주

 

그룹전

2018 <A4>, 신미술관, 청주

2018 <프리뷰전 ‘밤을 잊은 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7 <충북문화관 기획전 ‘오늘의 충북조각가 표상전’>, 숲속갤러리, 청주

<공간-숲>, 숲속갤러리, 청주

2016 <신발상자 속 이야기>,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오창

2014 <현대미술청년작가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3 <미래를 보다>, 쉐마미술관,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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