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래 세종일보] 박잭동 기자=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제4회 금강유역 하수처리수 재이용 상생포럼’을 6일 충남 아산시 신도시 물환경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2018년 분기별로 총 4회 주기적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포럼을 개최했으며,

포럼을 통해 관계전문가와 유역구성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로 대국민 공감대 형성, 효과적인 사업추진 방안 마련 등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를 유도해 왔다.

이날 포럼은 재이용수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여 유역구성원의 재이용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유도하기 위함이다.

국민이 재이용수를 사용할 때 가장 우려하는 것은 재이용수의 안전성이므로 향후 용도별 재이용수의 안전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홍보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재이용수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일반국민 및 수질전문가 집단이 다음 항목에 대해 동일한 순위를 나타냈다. ①재이용수를 이용할 때 우려되는 점 : 1위, 수질 ②재이용수를 이용하지 않으려는 이유 : 1위, 수질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③재이용 확대를 위해 정부가 해야할 일 : 1위, 수질개선 기술 신뢰성 확보로 나타났다.

아울러, 환경청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를 위해 재이용시설을 설치·운영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기술 및 재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운영 중인 관내 6개 지자체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에 국고 약 149억원을 지원하여 하천유지 및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가뭄으로 물부족현상이 심각한 충남 11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에 국고 약688억원을 집중 투입하여 해당지역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하수처리수 연간 재이용량 37,624천톤이 추가로 확대되어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4.5%를 달성하고 연간 물 생산비용 약 240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하천수질 개선, 가뭄대응, 물 절약 및 생산비 절감 등 일석사조 이상의 효과가 있고 앞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욱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므로 유역구성원 모두가 물 재이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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