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버스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밭대학교 노황우 지도교수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현장답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미래 세종일보]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디자인+퍼스트무버사업단(Design Plus First Mover, 단장 노황우)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전광역시와 협력하여 ‘디자인버스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디자인버스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한밭대 학생들이 디자인 나눔 재능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사회봉사를 통해 학생·학교·지역사회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공익기능을 수행함에도 광고수단이 부족한 단체의 경제활동 및 판로개척을 위하여 실시되며, 대전시는 대형 홍보판, 전광판, 도시철도 역사 광고판 등의 홍보 매체를 제공하고 한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광고 디자인을 계획하고 기부한다.

디자인+퍼스트무버 사업단 학생들은 여러 번의 디자인 기획 회의와 현장답사를 진행하면서,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기업의 주요사업과 활동 및 홍보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디자인 콘셉트와 방향에 대하여 지속해서 의견을 나눈 뒤 최종 광고 시안을 도출한다.

학생들이 디자인하게 될 대전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태평전통시장상인회, 한민시장상인회 등 총 6개소 업체의 홍보물은 대전시가 제작을 지원하고 시청역, 정부청사역, 대전역 등 홍보 매체 33면을 활용,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게시될 예정이다.

노황우 사업단장은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남을 돕는다는 것은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번 재능기부는 참여하는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디자인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좋은 교육효과를 얻고 있으며, 고령화·소득양극화 등 점차 각박해 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문화로 다양한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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