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 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찬기)는 3일 오후 1시 면사무소 앞에서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 15세대에 전기담요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이들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3만원씩 위원들 각자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로 자금에 여유가 없지만 매월 정기회의 당시 칼국수, 백반 등 값싼 식사를 하면서 조금씩 회비를 저축한 돈으로 추운 겨울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월동을 돕기 위해 전기담요를 구입하여 지원하게 됐다.

특히,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 23명은 지역을 위해 열린 음악회 개최, 32사단 군부대 장병들에게 위문품 전달, 1000번 급행버스 경유 등 다양하게 지역을 위해 봉사 및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전기담요 전달식은 양현권 면장,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 전기담요지원 대상지역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소에서 직접 지급하거나 각 마을 이장들과 함께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양현권 금남면장은 "내일부터 매서운 날씨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전기담요를 지원해 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면서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금남면 주민자치위원들은 타 지역과 다른  차별화된 봉사 및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민들의 각종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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