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 지난 4월부터 시청에 버스운행 건의 큰 역할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금남면(면장 양현권)은 1일 오전 6시부터 금남면사무소와 발산리 시내버스정류장 2곳에서 1000번 급행버스 경유를 축하하는 환영식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1000번 급행버스 경유에 대한 환영식을 위해 양형권 면장,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 박기병 이장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면사무소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 각 마을 이장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첫 운행 1000번 급행버스 운전기사에게 꽃다발과 떡을 선물했다.

이 1000번 급행버스 첫차 운행은 오전 6시 홍익대학교·가락마을22단지·세종시외버스터미널 등 3곳 장소에서 출발해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금남면사무소→발산리 등을 경유해 반석까지 운행하게 되며 오전 6시 반석동에서 출발하는 1000번 급행버스는 발산리→금남면사무소→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경유해 홍익대학교 최종 도착지까지이다.

금남면 주민들은 그동안 대중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해 대전시 반석동 및 조치원읍을 방문하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을 초래했으나 1000번 급행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됨에 따라 교통이 한결 편리하게 됐다.

특히,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4월 21일 아름동에서 열린 세종지역 교통 관련 공청회에 참석 이후 금남면의 교통 불편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청에 1000번 급행버스의 운행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담당공무원을 직접 만나 지속적으로 운행의 타당성을 주장해 설득에 성공하게 됨에 따라 급행버스의 노선연장을 통해 금남면지역을 경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은 “금남면 여러분들이 함께 불편한 교통해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12월 1일 오늘부터 1000번 급행버스가 금남지역을 통행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1000번 급행버스의 통행으로 지역민들이 조치원읍과 대전시 등을 손쉽게 방문할 수 있게 돼 시간 단축으로 인한 생활의 편리를 도모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박기병 이장협의회장은 “아침 일찍 추위를 무릅쓰고 1000번 급행버스의 통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각 동네 이장들과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 양현권 면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000번 급행버스가 금남면민들에게 교통이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에서 떡과 꽃다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현권 금남면장은 “금남면민들이 협조하고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의 노력으로 오늘 같이 1000번 급행버스가 운행하게 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대한 염원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앞으로 급행버스가 금남지역을 잘 운행할 수 있도록 불법주정차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면민들에게 부탁했다.

한편, 세종교통(대표 이창덕)은 그동안 세종시청과 법적소송으로 이어 오던 990번 광역급행간선버스(BRT)를 반납하고 1000번 급행버스를 인계받는 조건으로 상호간 원만하게 협의함에 따라 1000번 급행버스를 12월 1일부터 첫 운행하게 됐다.

세종교통 관계자는 “1000번 급행버스 노선연장을 통해 금남면을 경유하게 됐으나 용포리 삼거리부터 금남면사무소까지 불법 주정차차량들이 많아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노선연장으로 인해 신도시지역 주민들은 조치원과 반석동까지 5~10분가량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다소의 불만이 있을 수 있을 것을 대비해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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