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29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관계관 워크숍을 진행했다

[보령/미래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충남도는 29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자치분권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구현을 위한 자치분권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 도와 시·군 분권협의회 위원, 주민자치협의회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워크숍은 특강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강은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역임한 나소열 부지사가 ‘자치분권! 충남이 이끌어 갑니다’를 주제로, ‘성년’을 맞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자치분권 필요성,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민선7기 자치분권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대정부 제안 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에서는 장수찬 목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승희 충남연구원 연구위원(분권제도), 유태현 남서울대 교수(자치재정), 복권승 오이코스협동조합 ‘품’ 대표(주민자치) 등이 발제를 가졌다.

또 김경환 도 세정과장과 보령시 분권협의회 김만기 위원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강과 토론에 이어서는 자치분권위원회 문현미 전문위원이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뒤,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이 도, 시·군 자치분권 정책 방향 공유하고 분과별 토론을 통해 자치분권 정책 실행력 제고 방안을 살폈다.

이정구 국장은 “민선7기 자치분권 지향점은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구현”이라며 “지역과 마을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어르신 복지 등 생활 밀착 과제를 발굴해 재정을 지원, 자치분권 실행력을 높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