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기 자치분권문화국장이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이 '세종시청 앞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조성'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9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및 세종시청 앞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조성․운영"에 대해 설명하는 제216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은 여가문화의 확산과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여가활동이 활성화되고 자연환경에서 휴식과 레저를 즐기는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세종시는 시민의 레저 활동과 가족단위 여가생활지원을 위해 전월산에 10억원을 투입,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하게 됐다.

또한, 지난 8월 시정3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세종) 실천공약으로 “시청광장을 레저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발표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 시청앞 광장에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올 겨울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기 자치분권문화국장은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 2015년 8월 행복도시건설청과 부지선정 협의를 시작으로 기본계획, 도시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작년 12월에 착공해 금년 11월에 완공했으며, 캠핑장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하여 기존 합강캠핑장과 통합 된 조례를 마련해, 지난 11월 23일 시의회를 통과하였다"면서,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의 위치는 연기면 세종리 일원(644-502번지, 4,505㎡) 이며, 캠핑장은 전면(全面)이 오토캠핑존으로 21사이트를 배치하고 화장실·샤워장·개수대 등을 각각 2개소씩 설치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서 "이용료는 합강캠핑장의 유사 규모 사이트를 적용하여 1박2일 기준 주말(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일) 2만원, 평일 1만5천원, 전기료는 3,000원으로 정했으며, 세종시민에게는 이용료 30%를 감면해주고, 30% 범위 내에서 우선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으로 기존 합강캠핑장과 함께 산과 하천에 각각 캠핑장이 조성되어 시민 및 관광객들의 휴식을 즐기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곽점홍 환경복지국장은 "세종시청 앞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조성․운영에 대해 설명하면서 "스케이트장 설치·운영업체를 선정해 지난 19일 공사에 착수했고, 내달 21일 개장하여 내년 2월 17일까지 59일간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스케이트장에는 국제 아이스링크 규격에 준하는 스케이트장(60m×30m)과 민속 썰매장(30m×30m), 편의·부대시설(휴게실, 수유실, 의무실, 매점, 포토존 등)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곽 국장은 스케이트장 이용요금은 "1회 1시간 30분(90분)에 2,000원이며, 세종시민은 1회에 1,000원(50% 할인)을 적용하고, 기초수급자, 등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셋째아이 이상 다자녀 가정은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용요금에 장비대여료(스케이트화 or 썰매, 무릎보호대, 헬멧)는 포함이고, 장갑은 미포함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장식 전후(21일~23일) 3일간은 무료 개방하고, 개장식(22일)당일에는 스케이팅 시연과 추첨을 통한 스케이트화(20족) 증정 및 주중 무료이용권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설날 등에도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겨울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 국장은 "시청 앞 광장에 조성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은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어른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시민 모두의 휴식·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케이트장을 꼼꼼하게 준비해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세종시에 조성되는 겨울철 놀이공간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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