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충북지방경찰청은 청주시내권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새벽시간대 신호위반 행위에 대한 청주권 3개 경찰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오전 러시아워 시간대인 7시부터 교통경찰관이 주요도로에 배치되는 점을 악용하여 그 이전 시간대에 상습적인 신호위반 행위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연말까지 매주 실시될 예정이다.

주택가 이면도로 등 신호위반 가능성 높은 장소 위주 집중단속 신호위반은 대형 교차로보다는 주택가 등 이면도로에 위치한 교차로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여 청주권 교통경찰관과 경찰관기동대를 20여 개소에 투입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단속시간은 오전 6시 10분부터 7시 30분까지다.

1차 단속에서 1시간 동안 40명 적발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합동단속 1주차인 지난 14일 합동단속에서 약 한 시간 동안 40명의 신호위반 운전자가 적발됐는데 이는 신호위반 차량이 그 만큼 많다는 증거일 뿐 아니라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 또한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습관 필요

인구 30만 이상의 29개 시 단위 자치단체 중 교통문화지수가 24위인 청주시의 교통문화를 개선하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준법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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