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이 "세종시 복지재단 출범"과 "세종시 예정지역 건축·주택 사무이관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시 복지재단 출범"과 "세종시 예정지역 건축·주택 사무이관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제215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급격한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로 지역의 복지 수요가 복잡하고 다양해졌지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적절하게 공급하지 못해 시민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낮고, 또한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복지수요가 저소득 취약계층 위주에서 보육, 교육, 고용 등 보편적 복지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복잡하고 다양해진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형 복지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세종시는 그동안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 행복청과 세종시로 이원화돼 시민들이 많은 혼란과 불편을 겪어왔으나, 행정도시특별법이 개정돼 내년 1월 25일부터 행복청에서 담당하던 예정지역의 건축 주택 사무가 세종시로 이관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에서 "2016년 4월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7월에는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018년 10월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11월 15일 창립이사회를 열어 노승무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면서 "우리 시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으며,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하여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복지재단은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하기로 하고, 현재 사무실 리모델링, 업무시스템 구축, 직원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재단 임원은 이사 8명(이사장 및 대표이사 포함)에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출범 초에는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며, "복지재단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므로,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계속해서 세종시 예정지역(신도시) 건축 주택 사무이관에 대해 설명하면서 "내년 1월 25일부터 예정지역 업무도 우리시에서 담당한다"면서 "행복청의 건축고시 내용(예정지역 내 심의대상, 소위원회, 사전자문의 근거반영, 건축기준 반영)을 반영해 우리시 건축 조례와 경관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여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서 "우리시는 내년 초 이관되는 예정지역 건축‧주택 사무를 안정적이고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고 건축문화를 업그레이드하여, 양질의 정주여건을 제공하고 ‘살기 좋고 아름다운 명품 세종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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