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이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 및 '겨율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 및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에 대해 설명하는 제214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김종서 장군 묘역을 역사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묘역과 그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역사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1년까지 293억원(부지매입비 178억, 조성비 115억)을 투입해 8만4,477㎡ 규모로 공원을 조성하고 그 안에 추모제향공간, 중앙광장, 각종 교육체험 및 휴게시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에서 "우리 시는 그동안 1단계 사업으로 2016년부터 50억원을 투입해 묘역을 정비하고 사당과 재실 등 추모제향 공간을 조성해 왔으며,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면서, "향후 추진할 2단계 사업은 2021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토지매입과 광장 및 체험장, 쉼터 조성이 주요내용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을 마쳤으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12월초까지)를 거쳐, 내달 중순부터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내년에 토지보상금 60억원과 공원조성 기반공사비 6억원 등 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을 세종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과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계속해서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에 대해 설명하면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평상시에도 24시간 재난 예·경보체계를 운영하겠다."면서, "특히, 겨울철 시민들의 최대 불편사항인 도로 제설과 관련하여 제설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신속한 제설이 이뤄지도록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주택 등 붕괴우려가 있는 시설물 90개소를 일제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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