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美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한 세종시 금남면 출신 한국인 2세 마크장.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금남면 출신 한국인 2세 마크 장이 7일 미국 메릴랜드주 하원의원(41)에 재선되는 쾌거를 거둬 세종시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특히, 마크 장은 하원의원 예선에서 13명의 후보자들 가운데 공화당 3명 민주당 3 등 총 6명을 선출하는 예선투표에서 최고의 득표율을 보였고 이어 3명 의원을 뽑는 본선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마크 장은 지난해 5월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세종시 금남면 장재리에 거주하는 아버지 장학진씨를 만났으며 무엇보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서명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마크 장 하원의원은 세종시 금남면 장재리가 고향으로 아버지 장학진씨가 지난 197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현지에서 출생한 한국인 2세이며 지난 2014년 메릴랜드 역사상 첫 한인 주 하원 의원으로 선출됐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재선의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영광을 얻었다

마크 장 하원 의원 아버지 장학진씨는 "아들이 미국 하원의원에 재선된 기쁨에 앞서 아버지로서 아들의 뒷바라지를 못해 준 것과 미국 현지에서 아들의 당선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인사도 못해 너무 미안하다“면서 ”이 모든 영광은 마크 장을 위해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들에게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마크 장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지도편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조용히 말했다.

▲ 세종시 금남면 출신 한국인 2세 마크 장 하원 의원
▲ 세종시 금남면 장재리 출신 한국인 2세 마크 장 미국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이 지난해 5월 세종시를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 서명운동에 동참한 후 기념사진. 좌측부터 마크장 하원의원 부친인 장학진 씨, 마크 장 하원의원, 임병수 (사)한국체육진흥회 세종지부장.
▲ 지난해 5월 29일 세종시 출신 한인 2세 마크 장 美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이 세종시의회를 방문했다. 왼쪽 뒷줄부터 윤형권의원, 김복렬, 정준이, 김선무 전 의원, 마크장 의원, 고준일 전 시의회 의장, 마크장 부친 장학진씨.
▲ 지난해 5월 세종시에 방문한 마크 장 하원의원이 부친 장학진씨와 함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서명운동에 동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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