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후원회원들이 봉사에 앞서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

[비사이로세종일보] 박승철 기자= 세종지역의 병·의원 의사와 개인사업자로 구성된 세종장애인후원회(회장 정찬의, 이하 세종장후회)가 4일 오전 10시부터 전의면 ‘해 뜨는 집’ 장애인시설을 찾아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의료진료 서비스 및 짜장면 나눔 등 양질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세종장우회원들은 형광색 조끼를 단체로 착용하고 거리낌 없이 장애인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처럼 서로 반가워하며 서로 안부를 묻거나 애로사항이 및 생활의 어려운 점에 대한 다양한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

▲ 장후회 여성 봉사회원들의 모습

이날 남자회원들은 장애우들과 같이 주변의 청소를 실시했고 여자회원들은 점심식사로 짜장면 요리와 함께 미리 준비한 과일과 떡으로 밥상을 차렸다.

이들 세종장우회원 각 분야의 의료진 의사들은 토요일 오전 진료를 마치고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급하게 도착해 짜장면 한 그릇으로 허기를 때우고 바로 장애우들의 진료봉사를 했다.

세종장우회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봉사 및 지원을 위해 수시로 회원들이 함께 자율적으로 후원금을 각출해 세종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18곳의 장애인시설에 운영사업비 지원을 비롯해 각종 행사지원을 하고 있어 세종시 개인봉사단체 중에서는 최고의 양질의 봉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원들은 의료진료 봉사는 물론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장애시설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 정찬의 장애인후원회장

장찬의 세종장우회 회장은 “세종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들과 개인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봉사모임을 발족하고 정기 및 수시봉사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우리모임의 회원들은 모두들 상당히 바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주말을 이용해 시간을 쪼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앞으로 세종장우회 회원들을 늘려 더욱 많은 장애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장애우들을 위해 봉사를 원하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참여를 홍보했다.

김광용 해뜨는집 이사장은 “20여 년간 장애인시설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세종장우회처럼 봉사단체들이 있어 얼마나 크게 도움이 되는지 너무 고맙고 기쁘다”며 “이곳의 장애인들은 세종장우회 회원들이 찾아 주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있는데 이유는 거리낌 없이 가족처럼 대해 주는 회원들의 정성이 장애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칭찬했다.

▲ 장애우와 함께 남여회원들이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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