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21일(토) 오후 3시 대통령기록관에서 현재 전시 중인「세종대왕과 음·악, 황종(黃鍾)」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참여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일(토) 개막 이후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이 현대예술작품 앞에서 느꼈을 궁금증을 해소하고, 세종대왕의 음악 그리고 현대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작가와의 대화’에는 김효진, 김기라×김형규. 박준범 작가가 참여하여 작품세계와 작업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효진 작가는 무용가이자 안무가로서 이번 작품 ‘여민락-2018p(페이지)’에서 세종대왕의 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을 소소한 일상 속으로 가져오기 위한 안무를 선보인다. ▲김기라×김형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젊은 작곡가와 연주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여민락 1-2-3장의 연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EDM(Electronic Digital Music)을 만들었다. ▲박준범 작가는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 중 가장 큰 성취인 ‘황종’의 의미로부터 출발하여 기준을 정한다는 것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실험영상으로 보여준다.

작가와의 대화가 끝나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김효진 작가의 미디어퍼포먼스와 김기라×김형규 작가의 EDM 공연이 기획전시실과 전시관 로비에서 순차로 진행되어, 작가들의 작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세종시문화재단 김혜옥 사무처장은 “매일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고 있는데, 작가들과 직접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황종의 의미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을 통해 세종시민의 현대예술에 대한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는 소정의 신청서 작성·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신청서 바로가기 http://naver.me/FH8uYiH4). 또한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아트상품 등이 제공된다. 관련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4-850-0551)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