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세종축제"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 6 회 "세종축제가 7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여섯 번째 세종축제는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세종대왕과 한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마련돼 세종시민에게 많은 호응과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폐막식과 주제·특별공연 외에도 상설무대, 특별전시, 체험참여 프로그램,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는 9일까지 세종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매일 저녁 공연 프로그램 세종축제 주무대 달군다.

이번 여섯 번째 세종축제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6일(토) 예정됐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어, 세종축제 주무대에서 개막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축제 나흘간 매일 저녁 세종축제 주무대에서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일에는 자전거 축제와 행정수도 세종시 온라인 퀴즈대회, 국제문화예술 교류의 밤,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가 열렸다. 특히 국제 문화예술교류의 밤 공연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팀의 전통악기 가믈란의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현대악기의 협연을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중국 구이저우성의 소수민족 공연에 이어, 이날 19시부터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가 진행돼 송창식, 양희은, 안치환, 자전거탄풍경‘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 사흘째인 8일에는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 경연대회가 열리며, 세종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대회와 노래와 끼를 가진 각 읍,면,동 대표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싱싱 노래자랑’도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제572돌 한글날 기념식에 이어 블랙이글스 에어쇼, 세종어린이 합창잔치, 어린이 뮤지컬, 세종시민 퍼레이드, 세종즉위 600주년 기념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세종사랑 백일장 등이 열린다. 특히 오후 7시 30분 부터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만날 수 있는 ‘노을 음악회’가 가수 더원, 바다,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딸 등이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고 음악회가 끝나면, 폐막행사로 이번 세종축제의 하일라이트인 불꽃놀이로 세종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 행사장 구석구석 상설·특별 프로그램 빼곡

세종대왕 600주년 기념축하 행사로 세종대왕 어가행렬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가행렬은 두 코스로 나눠 조치원구간(조천천~조치원여중, 13:30~14:20), 신도심구간(종촌고등학교~호수공원 16:00~광장 일대), 산업 콘텐츠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한글·창의 산업전’(주진입로)이 진행된다.

어가행렬이 끝난 후에는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세종대왕 역을 맡은 탤런트 임주완 씨와 시민들과의 기념 촬영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세종대왕 특별전시전이 열릴 예정이다.

매일 저녁시간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다. 낮 시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상설·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한글, 과학, 음악이 융합된 콘텐츠인 ‘세종과학집현전’(중앙광장 일대), 산업 콘텐츠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한글·창의 산업전’(주진입로)이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세종 푸드트럭 축제와 세종대왕 전시회(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대회(10/13, 토), 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프로그램경연대회, 주민자치홍보관), 열린 무대 열린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맞는 세종푸드트럭 축제에는 전국에서 50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도 실시된다.

매년 세종축제와 함께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던 세종 합창잔치는 올해부터 세종시 이외 지역까지 문화를 개방하고 창작곡 부문을 신설하는 등 보다 풍성하게 개최된다.

이외에도 여성과 아동친화 프로그램으로 세종사랑백일장, 전통한복입기 체험, 전통놀이체험이 마련돼 시민이 함께 마련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치러진다.

연계행사로는 한복아 놀자(10.7), 왕의 물 축제(10.7, 전의초수 일원), 김종서장군문화제(10.7, 김종서장군묘역 일원), 반려동물문화축제(10.7, 연동면 미래엔박물관 일원), 자전거축제 (10.7)등이 열렸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는 해로 세종축제의 그 어느 해보다 남다르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가을빛 완연한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를 즐기시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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