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백팀 선수들이 화합하여 공던지기를 하고 있다.

[미래 세종일보] 최지애 기자=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제4회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5일 세종시민체육관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970여 명의 선수와 보호자,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선수 및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17개의 정식종목과 명랑종목 5경기, 전시종목 2경기 명랑종목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식전행사부터 참가자들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됐다.

마술사 문정수, 성악가 조병주, 첼리스트 이나영의 멋진 공연과 캘리그라피와 휠체어 무상점검,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공연으로 대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강진 정무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 장애인생활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우리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나누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3특공여단과 충남대, 우송대, 남서울대 학생들,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이종승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데는 장애인체육 유관기관과 각 읍면동의 협조,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컸다”며 “내년 대회에도 더 많은 선수들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5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이종승 사무처장 (가운데)이 정식 종목 우승한 선수들에게 메달 수여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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