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세종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종합계획(안)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북세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조치원읍과 연동·연서·전동 지역에 국비 123억 원을 포함한 총 176억 원을 투입, 식농에듀센터, 푸드순환센터, 청년문화샘터, 문화예술창작소 등 주민 경제활동 기반이 조성된다.

4일 시에 따르면, 농림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 중심지인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면 및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1개 시·군이 선정됐다.

북세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연동·연서·전동면 일대를 아우르는 북세종 지역에 ▲지역순환경제 시스템 강화 ▲문화여가 서비스 구축 ▲맞춤형 생활복지기반 확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순환경제 시스템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과 농업의 상생을 위해 농산물 생산자 전문화와 북세종푸드 순환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또 문화여가 서비스로는 청년 문화생산인력 기지화와 북세종 문화향유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과 문화의 상생이, 맞춤형 생활복지기반으로는 지역사회단체 동력지원, 생활복지 기초거점 조성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는 조치원역 일원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웅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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