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이 유인태 사무총장과 접견하고 있다.(사진제공 : 세종시청)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지방선거 동시개헌이 무산된 이후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개헌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 시장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개헌 논의는 올해 내 다시 시작 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통한 개헌 추진과 후속조치인 행정수도특별법의 제정을 건의했다.

이어 유인태 사무총장을 만나서는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회와 행정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설치 추진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회분원 설치 기본계획 수립 관련 예산 2억 원의 조속한 집행과 20대 국회 임기 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 앞서 이 시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지방선거 이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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